대구시향의 상임지휘자 영입이 시급하다.지난해 10월 22일 상임지휘자 박성완씨(부산대 교수)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박씨의 객원지휘 형태로 연주활동을 이어왔었다. 부산대의 외부보직 겸직 금지 방침때문에 사표를 낼 수 밖에 없었던 박씨는 '또 다른 결심'을 위해 대구시에 올해 신학기가 시작되는 2월말까지 후임 상임지휘자 선임 유예를 요청했었다. 대구시도 91년 6월 박씨의 상임지휘자 영입 이후 레퍼터리의 다양화, 연주의 질적향상등 큰 발전이 있었다고 판단, 후임 지휘자 영입을 미뤄왔으나 부산대의 최종입장이 '겸직금지'로 굳어져 새 상임지휘자의영입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대구시는 당분간 박씨의 객원지휘 형태로 운영하면서 상임지휘자의 영입을서두를 방침이나 인물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김상순 대구문예회관 관장은 사실상 지난해 10월부터 상임지휘자를 물색해왔으나 이렇다 할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면서 부지휘자 영입과 객원지휘의다양화를 통해 활동에 차질이 없게 하면서 상임지휘자 영입에는 신중을 기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박성완씨는 대구시향은 연간 30회이상의 각종 연주계획이 짜여져 있는 만큼 후임 지휘자영입 전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 말했다.〈정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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