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이고 이국적인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해외고산트레킹이 휴가를 알차게 보내려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색다른 풍물과 동식물을 접하고 시야를 넓힐수 있는 안나푸르나 트레킹이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안나푸르나산군 트레킹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소개한다.◇교 통히말라야산군의 모든 트레킹과 등산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시작된다.네팔로 가는 교통은 홍콩이나 태국을 경유하는 항공을 이용해야 한다. 이코노믹클래스로 가면 왕복 80만원정도. 이때 홍콩에서 네팔로 가는 항공기가화·목·금요일에만 운행하므로 출발요일을 조정해서 가면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등반허가와 요금
관광수입이 국가재정의 상당한 몫을 차지하는 네팔은 히말라야산군등반과 트레킹에 대해 입산료를 징수하는데 일인당 일주에 미화 5달러정도를 받고 있다.
입산허가는 카트만두의 타밀거리에 있는 이민국에서 수속을 밟으면 된다.◇숙식과 비용
트레킹중 숙식은 한시간여 간격마다 있는 롯지에서 해결할 수 있다. 많은 서양음식이 준비되지만 계란볶음밥과 팥죽맛이 나는 네팔전통음식인 '달'이라는 음식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편. 가격은 50~60루피정도.숙박료는 더블룸의경우 20에서 50루피면 해결된다.(1달러에 50루피) 그러나 침대만 있고이불은 없으므로 반드시 슬리핑백을 가져가야 한다.만약 가이드나 포터를 고용할 경우하루 1백~2백루피를 주면되고 숙식은 해결해 줘야 한다. 포터나 가이드는 카트만두나 포카라의 많은 여행사에서 알선하고 있다.◇준비물
네팔은 아열대지역이므로 저지대는 겨울철에도 따뜻하고 고지대라도 낮에는걸으면 땀이 날 정도의 날씨로 일교차가 심해 가을옷과 겨울옷을 함께 준비하는게 필수적이다. 기본적인 준비물은 슬리핑백·배낭(30ℓ정도)·등산화·선글라스·겨울파카·등산양말·비상용플래시·수통·비상구급약·지도·방한모 장갑 등.
◇트레킹코스
가장 보편적인 코스는 포카라에서 좀솜까지 가는 코스와 좀솜에서 포카라로내려오는 코스로 일주일 정도 걸린다. 포카라까지는 네팔국내항공과 버스를이용할 수 있다. 이코스는 성봉 마차푸차레(6993m), 안나푸르나(8091m), 람중히말, 다울라기리 등의 만년설로 덮인 고봉을 볼 수 있을뿐 아니라 타토파니란 지역에는 노천온천도 있어 도중에 피로도 풀 수 있다.(온천이용료는5루피)
만약 시간이 허락한다면 안나푸르나산군을 완전히 한바퀴 도는 코스도 좋다.이 코스는 23일 정도가 걸리고 해발6654m까지 올라가는 험한 산행을 해야하고 도중에 고소적응도 해야돼 기본 체력단련이 되지 않은 사람은 조금 무리다.
이밖에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래프팅과 코끼리를 타고 코뿔소, 호랑이, 사슴등을 관찰하는 사파리여행도 겸할수 있다.
대구지역에서는 혜초여행사와 삼흥관광에서 일주일에서 23일까지의 트레킹패키지상품을 마련해놓고 있어 자세한 정보를 알수 있다.
◇기타사항
네팔의 대부분 물은 석회가 많이 섞여 그냥 마실경우 배탈이 나기 쉬우므로반드시 끓인물을 마시거나 미네랄워터를 마시는게 좋다. 롯지에서 맥주와 콜라, 환타, 미네랄워터 등을 구할 수 있지만 가격은 비싼편이다. 대신 네팔티라 불리는 홍차와 레몬차는 5루피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정우용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애국가 부른게 죄?' 이철우 지사,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돼
여권 잠룡 홍준표·한동훈·오세훈, "尹 구속 취소 환영·당연"
이재명 "검찰이 산수 잘못 했다고 헌정파괴 사실 없어지지 않아"
홍준표 "尹탄핵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혼란이 나아"
민주당 "검찰총장, 시간 허비하며 '尹 석방기도' 의심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