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외국의약품 수입과 외국자본 약국개설등이 허용됨에 따라 위기감을느낀 제약회사와 약국이 공동협력해 약국환경을 개선하거나 관련행사를 가지는 등 개방화에 대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역제약업체인 (주)경인제약과 대구시약사회, 경북약사회는 8일 공동으로'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약국활성화방안'에 관한 주제토론회를 갖고 의약품 시장개방에 따른 국내및 지역 약업계의 대책을 논의했다.
이 행사에서는 '사회.약업환경 변화와 전망'과 '약국의 당면과제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제약및 약국업자들이 스스로 서비스업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약국 실내환경개선등 대응노력을 해야한다고 지적됐다.
또 경인제약은 시내 약국들에 대해 구조개편, 조명시설 개체, 정수기 공급등실내환경 개선작업을 지원해 주고 있는데 이에 호응하는 약국들도 늘어나고있다.
제약회사와 약국들은 종전 2백-2백50룩스에 불과하던 실내조명 을 6백룩스로밝게 만드는가 하면 종전 7대3의 비율이던 약사와 고객의 공간이용 비율을3대7이나 4대6의 비율로 뒤바꾸는 등 실내구조를 고치고 있다.대구시약사회 관계자들은 시내약국의 30%이상인 4백여개 약국이 이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대구시약사회 한 관계자는 "의약품 시장개방등 급격한 변화를 앞두고 제약회사와 약국간의 공동대응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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