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우리밀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짓고있는 밀가루 제분공장이 원료확보를 못해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영천시는 대창면 운천리 대창 동부국교 부지 3천여평을 1년간 무상으로 임대받아 시비 3억4천5백만원을 들여 밀을 빻을 수 있는 제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착공한 이 제분공장은 1월말 현재 공정 95%로 거의 준공단계에 있으며 무상임대가 끝나는 금년 연말에 대비, 부지매입비 2억8백만원도확보해 두고 있다.
그러나 제분공장이 설립되는 대창면을 비롯, 읍면 농가에서 재배하는 밀은지난해의 경우 10㏊서 겨우 5백여가마(가마당 50㎏)를 생산, 공장 가동시 하루 제분능력을 50여가마로 추정할 때 열흘남짓 분량에 지나지 않고 있다.농민들은 우리밀 재배를 위한 당국의 시도는 좋으나 밀은 수매를 하지 않아농가서 안심하고 밀재배를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했다.
따라서 제분공장의 투자가치를 맞추기 위해서는 연간 밀생산이 2만3천가마가넘는 1천여t은 돼야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인데 이같은 밀생산을 위한대농민계도가 전혀 수립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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