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말부터 절수운동을 벌여온대구시는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대구지역도 6월부터는 제한급수가 불가피할것으로 보고 좀더 강도있는 시민운동을 전개키로 했다.이에따라 이번주부터 절수용 벽돌(변기의 물을 절약하기위한 것) 10만장을각 가정에 공급하고 반상회,홍보물 제작등을 통해 절수운동에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해 나가는 한편 비상급수 대책을 전면 재검토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면적이 넓고 농지등이 많은 동구청 관내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1억8천여만원을 들여 도동 평광동 공산1,2동등 6곳에 관정을 개발,오는 3월말까지 하루 5천7백여t의 농업용수를 확보키로 하고 각 구청별로 식수난에 따른별도의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또 가뭄의 장기화와 수질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식수원수는 물론 지하수등에대한 수질검사도 계속 강화,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동구청의 경우 6천8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중 공공시설 13곳과 민간시설6백14곳등 모두 6백27곳 지하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의뢰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달들어 하루평균 물사용량이 1백2만~1백3만t 정도에 머물러 예상량 1백10만t에 훨씬 미달, 절수운동 효과가 미미하나마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좀더 강도있는 절수운동을 벌일 경우 장기가뭄에 대비한 비축량을 늘릴 것으로 보고있다.〈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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