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하품하면 머리가 맑아진다

입력 1995-02-04 08:00:00

*하품은 왜 하나하품은 실내에 더러운 공기가 많거나 허파꽈리 속에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않고 괴어 있을 때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호흡작용이다.

또한 하품을 할 때 입을 크게 벌리면 상하의 턱뼈 사이에 걸쳐 있는 교근이강하게 늘어나 교근속에 있는 근방추라고 하는 감각기에서 많은 감각신호가뇌로 보내진다. 이 신호는 대뇌피질의 작용을 왕성하게 하여 의식을 분명하게 한다. 하품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하품을 하면 자신도 모르게 따라 하게되는 일이 종종 있다. 하지만 아직 신경시스템의 어떤 부분이 하품을 통제하는지는 규명되지 않고 있는데 다만 중뇌가 여기에 관여한다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사람도 피부로 호흡을 하는가

모든 동물은 정도 차이는 있지만 피부로 호흡을 한다. 사람도 적은 양이나마피부를 통해 산소가 직접 모세혈관에 있는 혈액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 전체호흡의 약 0.6%정도가 이처럼 피부를 통해 이뤄진다고 알려져 있다.개구리는 훌륭한 허파를 가지고 있지만 약 30~50%를 피부호흡에 의존한다.축축한 피부를 통해 공기중의 산소를 흡수하고 있다. 마른 땅에서 개구리가몹시 괴로워 하는 것은 피부를 통한 호흡곤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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