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형님 패기대학팀에 한수지도

입력 1995-02-04 08:00:00

럭키화재가 대학돌풍의 주역 성균관대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실업강호의 면모를 과시했다.실업최강 현대자동차써비스는 한전을 가볍게 누르고 4승째를 올렸다.럭키화재는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95한국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경기에서 성균관대를 맞아 서남원(5득점18득권)의 노련한 경기운영과 김성채 오욱환의 강타에 힘입어 성균관대를 물리치고 4승1패를 기록했다.토스정확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럭키화재 세터 최영준은 이날 경기에서도 성공률 37.75%의 자로 잰듯한 토스로 팀승리를 이끌었다.

성균관대는 주포 신진식(5득점22득권)과 신인 장병철(5득점17득권)이 분전했으나 럭키화재의 수비벽을 넘지 못해 상승세가 꺾였다.

현대자동차써비스와 한전이 맞붙은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는 임도헌(12득점23득권) 강성형의 공격쌍포와 윤종일 박종찬의 블로킹이 맹위를 떨친 현대가3대0으로 승리했다.

한편 2차대회 남자부는 이날까지 경기대(5승) 럭키화재 현대(이상4승1패)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성균관대 상무 한양대 한전이 모두 2승3패여서 주말경기결과에 따라 3차대회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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