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로 방영되면서 대만·홍콩등 동남아에서 누렸던 선풍적 인기를 국내에서도 이어가고 있는 '판관포청천'(대만 중앙전영공사제작)에서 타이틀롤을맡은 대만배우 김초군(45)이 1일 오전 서울 역삼동 동아수출공사건물 7층 시사회실에서 내한기념 기자회견을 가졌다.-한국에 대한 첫 느낌은.
▲이번이 첫 한국방문으로, 설전날 서울에 도착했는데 풍속이 대만과 유사해 대만에 있는 것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였다.
-사회성이 강한 이 드라마가 한국에서 성공하고 있는 비결을 무엇으로 보는가.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연기하면서 염두에 두는 것은.▲어느나라든지 탐관오리는 있어왔다. 또 어떤 정직한 관리도 돈과 권력을보면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드라마는 한국에서 말하는 신문고의 역할을 하며 탐관오리가 생기면 그 나라의 정치가 발전하기 어렵다는 평범한 진리를 아주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전달해 주고 있다.
-대만에서는 정치적 문제를 다루는 드라마에 대한 정치권력의 간섭이나 부당한 압력은 없는가.
▲'판관 포청천'이 고전물이기 때문에 그러한 정치권력의 간섭을 피해 갈 수있었다. 실제로 대만총통과 한 정당의 부총재를 풍자한 적이 있었는데 과거역사적사건을 다룬 것이라고 해명해 무사히 넘어간 적이 있다. 그러나 정치권의 민감한 사안을 다룬 현대극에는 제재가 가해졌다.
-이마에 있는 초생달 모양의 흉터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실존인물인 포청천이 어렸을 때 생긴 상처란 설도 있고 원래 태어날때부터 있었던 점이란 얘기도 있다. 그러나 일종의 제 3의 눈이란 설이 제일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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