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중소업체3D 업종의 인력난에 이어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들이 임금등 근로조건이떨어진다는 이유로 컴퓨터관련 직종과 기계기술자등 전문기술직이나 사무직취업을 기피,전 직종으로 인력난이 확산되고 있다.
노동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문대졸이상의 학력을 갖춘 취업인력들이 지역업체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업체의 근로조건이 떨어지자 지역내 취업을 꺼리게 됨으로써 인력부족현상이 폭넓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
대구사회연구소가 최근 대구지방노동청의 고용동향과 통계청 실업률을 바탕으로 조사한 직종별 실업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현재 구직자 10명당 구인수요가 37명으로 구인배율이 3·7배였는데 전문기술직은 구인비율이 5.2배, 행정관리직은 3·9배로 생산직의 3·3배보다 인력난이 더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방노동청집계를 통해 나타난 지난해 전체 구인배율은 구인 건수 8천6백35건에 구직 건수 2천7백20건으로 3.2배를 기록했다.
93년의 경우 구인배율이 3배로 사무관리직과 전문기술직에 비해 기능직및 단순노무직의 인력부족 비율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3D업종의 인력난이두드러졌었다.
노동계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중소업체들이 사무자동화 영향등으로 전문기술직이나 사무직 인력수요가 늘어났는데도 초임수준이 학력에 비해 낮아 대졸자들의 취업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93년까지는 높은 실업률속에서 주로 3D업종의 인력난이 심했는데 지난해부터 인력난이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있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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