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개발 기금 조성 추진

입력 1995-02-02 00:00:00

영덕군은 수년째 표류하고 있는 영덕군의 관광개발 활성화를 위해 도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사업을 성사시킬수 있는 추진주체구성을 서두르기로 했다. 또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개발이익이 군민과 군재정확충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민간공동개발을 적극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최근 군은 군청에서 열린 영덕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설명회를 통해 개발주체로 군, 군의회, 지역국회의원, 도의원, 기업가를 비롯, 농협등 각종 금융단체들이 공동 참여하는 영덕군 지역발전협의회를 구성, 개발기금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이같은 출자금을 토대로 가칭 동해투자개발주식회사를 설립, 대기업의민자를 유치해 공동투자에 의한 개발을 추진, 개발이익을 군민에게 환원한다는 것.

특히 이 회사는 관광지개발 뿐만 아니라 생수개발이나 군시설에 필요한 각종공사를 도급맡는 건설회사 등을 자회사로 설립, 군사업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가칭 이 개발주식회사는 9백40억원에 달하는 관광개발재원마련을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 사업타당성 설명, 30대 재벌기업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출향인사에게도 개발기금조성에 나서줄 것을 홍보할예정이다.

이와함께 관광개발투자 및 관광객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고 주민의식교육을 통해 군민모두가 관광홍보요원이 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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