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10명 가운데 9명이 수질 諭藪읏걋肝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구지역 환경오염이 오염수치에서 뿐만 아니라 대다수 시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정도로 중대한 지경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매일신문사와 온조사연구소가 지난 26, 27일 대구시민 6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수질오염의 경우 시민 92.7%가 심각하다고 답한 반면 보통이라는 응답은 6.5%, 나은 편이란 답은 0.8%에 불과했다.대기오염에서도 시민 90.6%가 심각하다고 답했고 보통이다는 8.7%, 나은 편이라는 응답은 0.7%로 나타났다.
소음공해도 73%가 심각하다고 답했고 24.8%가 보통이다, 2.2%가 나은 편이라고 응답했다.
이처럼 대구지역의 환경오염이 심각한데 대해 시민들은 다른 도시보다 공장이 많기 때문(28.5%), 분지 衢돛 梔堞부족등 대구의 입지조건(26%), 시민들의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부족(24.8%), 당국의 환경정책에 문제(14.8%)를 그이유로 들었다.
한편 전면적인 지방자치제 실시가 환경문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42.8%가별차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36.8%는 각종 환경정책이 지방정부로 이관됨으로써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대답, 기대감을 표시했다.그러나 시민 19.2%는 지방정부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개발사업으로 환경보전에 부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해 비관적인 반응을 보였다.환경전문가들은 "대구지역의 환경공해가 오염도 수치뿐만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피부로 느낄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며 "대구시등 환경당국이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지 않는한환경오염 1번지는 대구 라는 불명예는 떨쳐버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정창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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