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신당이 충청권과 대구 繹鵠세력들간의 모임으로 비춰지고 있다. 박준규전국회의장이 신당 창당에 적극 동참하고 있고 일부 무소속 그룹들이 신당에합류할 듯한 행보를 보임으로써 이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신민당김복동의원이나 최근 신민당을 탈당한 유수호 의원도 신당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신당은 충청도와 대구 繹鵠세력의연합체라는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이같은 일부 움직임과 달리 지역 정가에선 아직 추이를 두고 보자는반응이 더 지배적이다. 본사가 JP신당설이 나돌던 지난 19일 실시한 신당 창당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63.4%가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고 신당이창당돼도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반응이 50%를 넘어서고 있다. 또 대구繹舊ㅔ"텝인사들의 향방에 대한 여론은 JP신당에 참여해야 한다는 쪽이9.4%에 불과하다.
여론조사 실시후 정국이 급변해 여론의 향배를 충분히 가늠할 수 없고 JP지지기반인 중년이상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느냐는데 다소 의문이 가는 점이있지만 이같은 결과는 신당에 대한 지역 여론이 크게 호응적이라고 보기는어렵다는것을 보여준다.
지역 출신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들도 이같은 지역 여론을 의식, 신당에 내면적으로는 동조하고 있지만 선뜻 동의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현 민자당 지도부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경북의 한 국회의원은 이같은 심정을 보이는 대구 繹鵠의원들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말하면서도 그렇다고 선뜻신당행을 결행하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대구 繹舊熾 정치 그룹은 정호용의원 등 민자당 국회의원 그룹과 이만섭전국회의장 등이 참여한 무소속 연대 모임, 박준규 전 국회의장 旻뗀的전의원등이 소속돼있는 범야권연합 모임, 신민당의 김복동의원측 등이다.JP계와 접촉설이 나도는 김호용 의원은 자신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의아해하면서 신당 참여설 자체를 일축하고 있다. 정의원은 당명 개정 번복 파문등 민자지휘부의 당 운영에 비판적인 자세를 보이면서도 신당행은 말도 되지않는 소리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정의원과 마찬가지로 여타 지역출신 민자당 의원들의 생각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현 민자 지도체제에 대한 불만 등은 공통적이다.
최재욱 의원은 현재 대구 繹衢蒐쵱의원들은 극도로 언행을 자제하는 사정이라고 전하고 다만 신당 출현에 대해 심정적으로는 착잡하고 걱정스럽게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만섭 전 국회의장 등이 참여한 무소속 연대 모임은 일부 참여 인사들의 민자당적 문제로 결속력이 느슨해진게 아니냐는 시각속에서 신당 참여에 대한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 전 국회의장은 내각제 문제를 두고 신당의 움직임을 관망하고 있는 입장이다. 한병채오한구 김종기 전의원은 29일 낮 서울시내 모음식점에 모여 신당에 대해 좀더 기다려보자는데 합의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무소속 연대그룹 상당수가 신당에 참여할 것이라는 것이 정가의시각이다.
박준규 전 국회의장, 박철언 전의원 등이 소속돼있는 범야권연합 모임도 참여인사들간의 의견이 상당히 엇갈리고 있다. 박 전의장은 신당에 적극적인의욕을 가지고 박 전의원 등 소속 모임 인사들에게 참여를 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박 전의원은 한풀이 성격의 지역당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보수신당보다 한차원 높은 범야권통합을 마음에 두고 있는 듯 하다.대구지역에서 독자노선을 걷고 있는 신민당의 김복동의원측은 신당에 우호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으나 추이를 보고 있는 자세다.
시장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유수호의원은 신당이 내걸고 있는 내각제 개헌강령이 자신의 평소 소신과 일치하고 창당 추진 멤버들이 지인(知人)인 점을들어김종필씨가 추진하고 있는 당에 합류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김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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