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혁명기념 출품작

입력 1995-01-27 08:00:00

○…세계적인 비디오아트 작가 백남준씨의 대표작 1점이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설치된다. 대백프라자는 27일부터 프라자 1층 로비에 백씨의 다비드 를설치해 일반인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이 작품은 백씨가 지난 89년 프랑스 현대미술관에서 열렸던 프랑스 대혁명2백주년 기념전 에 출품했던 것으로 몬트리올 현대미술관과 파리 아메리칸센터 등지에서 그의 대표작으로 전시됐다.

4.5인치와 9인치 TV 두대씩과 13인치 7대 등 모두 11대의 TV와 오래된 TV 캐비넷들로 짜여져있으며 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를 통해 프로그램이 방영되는데 몸통 중앙 네부분에 프랑스 신고전주의의 거장 쟈크 루이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 을 차용하는 형식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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