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은 산소를 운반해 주고 세균침입을 막아주며 체내 상태에 따라 체온과수분 및 전해질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혈액은 한마디로 생명의 원천이다.사람몸속의 혈액량은 남자의경우 체중의 약8%, 여자는 약7%정도가 되며, 체중 60㎏의 남자는 4천8백㏄정도의 혈액이 몸속을 순환하고 있다. 이중 10%인4백80㏄는 여분의 피로 한회 3백20㏄ 가량 헌혈은 신체에 전혀 지장이 없다.헌혈을 하게 되면 체내의 조혈장기에서 피를 다시 만들어 내는 기능이 6배가량 강화되며 수일내에 바로 보충돼 신진대사에 도움이 된다.또 근착 외국의학지에는 남성이 철분을 과다섭취할 때 암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체내의 불필요한 철분은 심장질환의 주범이므로 철분 배출을 위해서는헌혈이 가장 좋은데 남자의 경우 1년에 3~4번은 피를 뽑아야 건강하다는 보고도 있다.
현재 국내서 필요한 수혈용 혈액과 의약품용 혈액제제를 조달하기 위해서는연간 2백만명의 헌혈이 필요하지만 자급률이 85%에 그쳐 해마다 30여만명분의 혈액(혈장)을 중국 등지서 수입하고 있다. 혈액수입은 각종 질병의 감염우려가 높다.
적십자사에서는 헌혈의 집 개소, 성분헌혈 확대 등 헌혈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전국의 헌혈자는 1백63만5천1백97명으로인구 대비 3%를 약간 상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스위스의 9.7%, 일본의8.6%, 프랑스·스웨덴의 6.9%보다 아주 낮다.
대구·경북지역의 헌혈목표는 19만5천명이었으나 실제 헌혈자는 14만8천5백93명으로 겨우 76.2%에 머물고 있다.
대구시의사회에서도 지난20일 1백여명의 의사가 직접 헌혈에 참가하는 등 헌혈이 인체에 무해함을 홍보하여 혈액수입이라는 부끄러운 실태를 개선하고자노력중이다. 국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간다는 자세로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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