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상주지청 노형삼검사는 27일 역내 금성·국제·동양농기계 대리점대표 김종철씨(46·시내 성동동 195)·최성욱씨(55·시내 남성동 85)·이상태씨(38·시내 인평동 133)등 3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금성농기계 김씨는 지난93년12월 김재원씨(화동면 소곡리534)가 트랙터(공급가 1천4백80만1천원)·콤바인(〃8백30만원)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신청서류를 작성, 농기계대금 20%에 달하는 정부보조금 1백66만원을 챙기는등 같은 수법으로 두차례에 걸쳐 2백57만4천원을 가로챈 혐의다.국제농기계 최씨는 지난93년12월 박용법씨(함창읍 척동리235)가 트랙터 45마력(공급가 1천4백99만원)짜리를 구입 했는데도 47마력(공급가 1천6백 95만원)짜리를 구입한 것처럼 허위서류를 작성하는등 모두 5명의 농민들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9백여만원의 보조금을 챙겼다는것.
또 동양농기계 이씨는 남정학씨(함창읍)가 지난 93년9월 콤바인1대(공급가1천4백78만원)를 구입했는데도 94년6월에 구입한 것처럼 구입연도를 고쳐 4백43만4천원을 편취하는등 농민 3명을 상대로 모두 1천7백96만2천원의 보조금을 받아 낸 혐의다.
이로써 농기계 공급과 관련, 역내 대리점대표 4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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