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팀을 이탈했던 중국 여자 중장거리선수들이 마준렌코치와 재결합했다고 관영 해방일보가 2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체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개월전 팀을 떠났던 3천m와 1만m 세계기록 보유자 왕준샤는 물론 1년전 결별했던 1천5백m 세계선수권 챔피언 리우동 등이 랴오닝성 훈련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해방일보는 이어 "왕준샤를 비롯한 선수들이 마코치와 빚었던 최근의 불화를말끔하게 해결했다"며 "선수들은 이제 조국의 명예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또 이들에게 붙여지고 있는 '마군단'이라는 칭호의 사용을 금하는대신 오직 '랴오닝성 여자 중장거리팀'으로 불러야 한다고 명시했다.한편 지난달 교통사고로 입원했던 마준렌코치는 설 명절을 지내기 위해 최근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