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미국잔치

입력 1995-01-26 00:00:00

올시즌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95호주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의 패권은 4명의 미국선수끼리의 대결로 펼쳐지게됐다.이번 대회 남자단식은 이미 세계랭킹 1위 피트 샘프라스와 중국계의 마이클창등 2명의 미국선수가 먼저 4강에 오른데 이어 미국 청소년의 우상 안드레아가시와 무명의 아론 크릭스타인까지 4강에 합류, 미국선수들로만 준결승전이 이루어지는 진기록을 연출했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2번시드의 아가시는 25일 호주 멜버른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전에서 10번시드의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를83분만에 3대0으로 일축했고 무명선수끼리의 대결에서 크릭스타인은 네덜란드의 야코 엘팅을 3대1로 제압, 4강에 들었다.

여자단식 4강전은 26일 오전9시(한국시간) 콘치타 마르티네즈(스페인)-마리피에르스(프랑스), 산체스 비카리오-웨델 위트메이어의 대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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