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가 격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당한 일본 간사이지방을 돕기위한 운동을활발히 펴고 있다.종교계의 일 지진 난민돕기는 천주교에서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불교인권위원회에서도 피해복구 지원을 당부하고 나섰다. 개신교계는 총회 차원에서 각 교단별로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문희대주교(대구대교구장)는 필리핀 세계청소년대회 참가중인 지난 18일 소식을 접하고 오사카대교구 야수다대주교에게 "하느님이 지진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지진으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실 것"이라는 전문을 보내고 성금(1만달러)을 보냈다.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박석희주교)도 일본 지진 피해 희생자들을위해 일본까리따스(사회복지위원회)에 2만달러, 오사카 한인천주교회에 1만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 이번주 중에 전달하게 된다.사회복지위원회 최재선 사무국장은 "이웃 나라의 고통을 나눔정신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아프리카등지에는 굶주림과 질병에 허덕이는 사람이 많아 2차 성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위원회는 연간12~13억원을 해외난민 원조에 쓰고 있다.
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스님)도 18일 지진피해를 본 교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구호활동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 위원회는 "천재지변을 당한 일본의 아픔을 인류애적인 차원에서 따뜻이 감싸고 그들이 지진피해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한다"면서 파손된 절을 복구하는 불사에도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르완다 난민돕기, 월남인 2세돕기 성금을 전달했던 대구마하야나연합회에서는 아직 일본지진계를 돕기 위한 움직임은 없었으나 종단의 결정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소속 7개교단을 포함한 각 총회에서 1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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