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는 '태반'이라는 자신의 성역속에서 평화롭게 움직이고 있다.엄지손가락을 빨면서 때로는 위치를 바꾸기도 한다. 심장은 1분에 1백40번고동친다. 어느날 태아의 성역에 침입자가 생긴다.바로 낙태수술을 하기 위한 흡입기이다. 이 흡입기가 움직일때마다 태아는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인다. 말은 못하지만 엄마 무서워요, 살려주세요 라고 외치면서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죽음을 절감하고 도망치려는 태아의 심장은 1분에 2백회 이상 마구 뛴다. 무방비 상태에서 죽음을눈앞에 둔 '침묵의 절규'이다.
낙태기구는 무자비하게 태아의 몸을 분해하고 온몸을 파괴시킨다. 이기적인어른들의 희생자인 낙태아, 그들의 절규에 아무도 귀 기울이려 하지 않는다.우리나라에서는 1년간 1백50만건에서 1백80만건에 달하는 낙태가 이뤄지며루프등으로 인해 유산시키는 건수까지 합하면 적어도 2백만명 이상의 태아가죽어가고 있다.
이른바 인구조절이라는 미명아래 태아를 살해하는 낙태가 오늘도 공공연히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낙태의 이면에는 남아선호사상이 뿌리깊게 박혀있다.아들을 낳기 위한 유산이 전체의 32.9%에 달하고 있으며 성문란으로 인한 미혼여성의 인공유산도 급증하고 있다.
어떠한 이유를 갖고 있던 낙태는 생명경시풍조에서 비롯된다. 불임시술, 성감별등 태아의 생명을 위협하려는 모든 움직임들을 척결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해야할 때다. 그래서 인간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아가 전 국민이 동참할 수 있는 강력한 생명수호운동이 범사회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본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