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와 이순의 여류시인 최이득씨와 반영교씨가 나란히 시집을 출간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한국화가이기도 한 최이득씨의 제4 시집 초연 (대일 펴냄)은 자연을 바탕으로 한 한국적인 소박한 정서가 담겨 있다. 푸른 물 흐르는 소리 두메산골 옛 추억 어린 시절 등의 시는 고향을 떠난 슬픔을 벗어나 강한 회귀 원망을 보이고 있으며 농촌 생각 나그네 고향 나물 캐는 여인 등은소박한 농촌의 삶을 찬미하고 있다. 최씨는 시전문지 심상 으로 등단한 후91년 맑은 하늘에 흰 구름 92년 청산유곡 93년 푸른 바다 갈매기 등을내는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반영교씨의 첫 시집 하늘과 강 (서림 펴냄)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초월적 세계로 나아가려는 경건한 기독교적 사유와 순수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유미주의적 사유가 엇갈려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 양자는 서로 극단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지양, 잘 통제돼 있으며 독특한 깊이를 드러내고 있다. 문학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한 반씨는 영주에서 농업에 종사하며 이순을바라보기까지 꾸준히 시작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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