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대가 대통령기 94핸드볼큰잔치 2차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경희대를꺾는 파란을 일으켰다.한체대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남자부 풀리그에서 경월과 상무를 잇따라 물리치고 연승 가도를 질주하던 경희대를 25대23으로 제압했다.
올해 남한고를 졸업하는 신예 백원철(10골)의 슛호조에 힘입어 전반전을 14대10으로 앞선 한체대는 후반들어 윤경신(13골)의 공격을 막지 못해 8분께18대20으로 순식간에 뒤집어지면서 고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한체대는 오민석(4골)과 백원철 등이 잇따라 5골을 넣어후반 27분께 23대20으로 재역전한 뒤 상대의 막판 파상공격을 잘 막아 값진승리를 거뒀다.
국내 최장신 윤경신(2m3㎝)은 이날 13골을 더해 큰잔치 통산 3백8득점을 기록, 해외로 진출한 조치효와 조범연(이상 3백62골)에 이어 3번째로 3백득점을 돌파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여자부 공동선두를 달리는 종근당과 한체대는 역전과 동점을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끝에 26대2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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