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협 대구연합회장 김천환씨

입력 1995-01-2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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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신협 김천환이사장(46)이 지난 18일 정기총회에서 신용협동조합 대구연합회장에 선임됐다.김회장은 94년말 기준 자산규모 1조1천4백억원,조합원수 35만여명의 1백34개신협조직을 앞으로 3년간 이끌게된다.

김회장은 "아직 소장층인데도 연합회장으로 밀어준것은 신협을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토록 하라는 조합원들의 뜻일 것"이라며 "외형 성장에 얽매이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금융자율화로 시장경쟁이 가열되고 있는데.

▲금리 경쟁이 시작됐다지만 신협은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다. 거래고객은모두 신협 가족이며 출자자이다. 지역사회에 밀착 봉사하는 서민금융인 만큼내실만 다지면 문제가 없다.

-내실을 다지기위한 구체적인 복안은.

▲편법적으로 운용되는 신협조합은 금융시장 변화에 적응못한다. 이들 조합은 관련 법규에 약간의 어긋남이 있어도 과감히 정비할 생각이다. 정상적으로 운용되는 조합들은 다른 금융기관에서는 보기 힘든 14~15%의 고율배당을할 정도다.

-신협의 지역 밀착및 봉사 확대는 어떤 것인지.

▲지방자치시대가 본격화된 만큼 신협도 이에 발맞춰 지역사회 봉사의 폭을더욱 넓힐 생각이다. 효율적인 운용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많은 수익과 복지를 돌려줄수 있도록 하겠다. 불우이웃돕기, 지역개발사업 참여,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제공등 활동도 마찬가지다.

〈허용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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