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구변호사회장 이보영씨

입력 1995-01-24 08:00:00

23일 제41대 대구지방변호사회장으로 선출된 이보영변호사는 지자제실시를비롯한 사회환경변화에 따라 변호사회의 사회적영향력이 커지고 사회적 관심또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변호사회의 위상제고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상설무료법률상담센터 운영이나 당직변호사제의 내실화로 공공에 봉사하는변호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수임료만 받고 소송을 대리해주는 변호사가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 신장에 앞장서는 인권 파수꾼으로서 신뢰받는변호사상을 확립토록 하겠습니다"이회장은 또 여러 변호사가 공동사무실을 운영하는 경우 변호사회 차원에서지원하는한편 사무직원의 확보와 연수에도 눈을 돌려 변호사에게 실질적인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충처리위원회를 상설화해 회원의 어려운 일을 처리하겠으며 국선변호및법률구조사업도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지역업체들과 협의해 1사 1고문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회장은 지자제실시와 윤리규정강화등으로 변호사회의 대내외적 영향력이높아지고있는 환경변화를 변호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한다고강조했다. "이같은 지역사회의 요구를 담당해내기위해서 전문직업인으로서품위를 지키는한편 시민사회의 정당한 비판을 외면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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