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3년6월 무역업체 허가제가 등록제로 변경된 이후 무역업체가 급격히증가,지난해 12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62%나 증가한 5만3천3백1개 업체나 돼과당경쟁이 우려되고 있다.대구는 56%가 늘어난 2천2백53개,경북은 64%가 증가한 1천3백80개로 집계됐다.
이같은 증가추세는 무역업에 대한 규제가 대폭 줄어든데 따른 일시적인 추세가 아니라 국내업체의 고질적인 병폐인 업종전환의 파행적행태로 풀이되고있다.
대구의 경우 요즘도 매월 70~80개의 무역업체가 증가하고 있는데 당분간 이같은 증가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2만9천7백33개로 가장 많고 다음이 경기(7천5백49개), 부산(4천5백49개) 순이다.
업체의 분포는 갑류가 3만7천86개이며 이중 외국자본의 업체가 7백54개이고을류는 1만6천2백15개로 외국자본 업체는 2백59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