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연 400점 "눈앞"

입력 1995-01-23 08:00:00

거포 홍정호가 이끄는 한체대가 대통령기 94핸드볼큰잔치 2차대회에서 대구시청을 제물로 공동선두에 올라섰다.한체대는 22일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2차대회 풀리그 제6일째 경기에서 국가대표 주전인 왼손잡이 홍정호가 10골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이호연(11골)이 분전한 대구시청을 23대21로 물리쳤다.이로써 한체대는 1차대회 우승팀인 종근당과 함께 2승1무를 기록, 공동선두로 올라섰으며 이호연은 큰잔치 통산 3백92골로 남녀 통산 최초로 4백득점고지에 8골로 성큼 다가섰다.

또 광주시청은 장영숙과 김정심,김희경(이상 각 5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속에 약체 상명여대를 20대17로 제압, 2승1무1패로 선두를 추격했다.한편 남자부 경기에선 원광대가 주전 선수 전원이 국가대표인 강호 경월과시종 접전을 벌인끝에 25대25, 무승부를 기록해 1승1무로 경희대(2승)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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