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운항만청이 계획하고 있는 동빈부두 울릉여객선터미널 이전사업이사업자로 선정된 대아고속훼리(주)측의 늑장으로 지연되고 있다.해운항만청은 지난해 동빈부두 여객선터미널이 도심지역에 위치한데다 대형여객선의 접안이 어렵고 시설이 낙후한 점을 들어 포항시 북구 항구동 58의34 항만청소유 6천평의 부지에 이전키로 했다.이에따라 최근 부지조성을 끝낸 해운항만청은 이전사업자를 기존 포항~울릉간 여객선을 운항중인 대아고속카훼리(주)로 선정했다.
또 이전에 따른 설계와 타당성조사등 구체적인 용역을 의뢰하고 94년말까지설계확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아측은 당초 약속기일을 넘긴 지금까지 구체적인 설계를 확정하지않아 오는 6월초 예정된 대형여객선의 신설 여객선터미널취항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같은 사업시행늑장에 대해 항만청관계자는 "대아그룹 사주측의 결정이 늦어지기때문인 것 같다"며 "신설 터미널은 15층규모로 추측되는데 늦어질 경우 경량철골조의 가건물을 세워 우선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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