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실업강호 한전깨다

입력 1995-01-21 08:00:00

성균관대가 95한국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첫날경기에서 실업강호 한국전력 을3대0으로 완파, 첫날부터 대학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반면 실업정상 현대자동차써비스는 한양대를 3대0으로 제압, 실업의 체면을지켜 첫날 실업과 대학의 대결은 1승1패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1차대회 대학부 준우승팀 성균관대는 20일 7천관중이 목포실내체육관을 입추의 여지없이 메운 가운데 벌어진 2차대회 남자부리그에서 신영철이 버틴 한전을 맞아 신진식(2득점 24득권) 장병철(3득점 12득권)이 좌우에서 강타를터뜨리고 22개 블로킹을 성공시켜 9개의 블로킹에 그친 한국전력을 완파, 대학세의 돌풍을 예고했다.

성균관대는 첫세트와 둘째세트를 17대15, 15대13으로 힘겹게 이겼으나 3세트에서는 전선수들이 사기백배, 일방적인 경기끝에 2점만을 내주고 낙승했다.또 현대써비스는 임도헌(10득점 17득권)의 폭발적인 강타와 김병선 윤종일박종찬으로 이어지는 철벽 블로킹으로 김세진(3득점 21득권) 이인구(6득점17득권)의 강타로 맞선 한양대를 가볍게 제쳐 1차대회 우승에 이어 연승가도를 달릴 채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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