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북쪽도로 운용 비효율적

입력 1995-01-20 08:00:00

차량의 증가는 기하급수적이나 도로의 증가는 거북이 걸음이어서 도로는 러시아워가 따로 없다시피 하다. 이것은 차량의 증가에도 원인이 있지만 또다른 원인은 도로의 운영체계가 비효율적이라는 데에있다.경상여상에서 서문시장쪽으로 넘어 오는 길과 새길시장에서 서문시장으로 오는 길이 만나는 국민은행 대신동 지점 부근의 네거리는 오전 7시 50분부터하루종일 체증이 일어나는 곳이다.

경상여상쪽에서 오는 차량은 직진하려고 하고 새길시장에서 오는 차량은 우회전하여 2차선쪽으로 진입하려고 하니 항상 엉키게 되어 있는 것이다.대신네거리쪽의 1차선은 좌회전 전용, 2차선은 직진, 3차선은 우회전 전용이므로 대부분의 차량이 2차선으로 진입하려고 하나 도로가 좁아 3차선에서 불법으로 직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3차선을 직진·우회전 동시로 한다면 조금 여유가 있는 3차선을 이용할 수도 있고, 불법운전을 막을수 있다고 본다.

아울러 새길시장에서 서문시장으로 우회전 하는 곳에 오토바이, 리어카 등의횡단을 목적으로 횡단보도를 만들어 놓았는데지하도를 이용않는 사람들과 함께 복잡하기 그지 없으나 단속하는 경우는 한번도 본 적이 없다.따라서 직진과 우회전 차량이 만나는 곳의 횡단보도를 삼성예식장쪽으로 옮겨 설치한다면 차량과 사람이 뒤섞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하루에도 한번이상 발생하는 접촉사고 내지는 오토바이와의 충돌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고본다.

정주식 (대구시 수성구 수성1가 100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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