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총사업비7백60여억원을 들여 대구종합유통단지 내에 건립 추진 중인 대구 우편집중국건설이 98년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18일 초도순시차 경북체신청을 방문한 정보통신부 경상현장관은 이날 오후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 상반기에 대구를 전국12개 주요도시와광케이블로 연결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장관은 또 97년까지 김천 구미 왜관 영천 경주 포항 청송 울진 안동 영주문경등 경북지역 11개 도시의 대학-연구소-지방행정기관까지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초고속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전화회선보다 최고 3만배에 달하는 전송속도를 가진 초고속 정보 통신망이 갖춰지면 각 지역으로 영상,데이터,음성등 대용량의 복합정보를 전송할수 있으며 망구축과 함께 각종 문헌정보와 종합민원 서비스,원격진단 서비스원격 영농기술 지도등 응용서비스 보급이 앞당겨져 정보화사회가 본격화될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는 하루 2백50만통의 우편을 처리할 수 있는 산격동 종합 유통단지 내 우편집중국의 부지 8천5백여평을 이미 확보하고 올해 설계에 들어가내년 중 착공할 계획이며 성서공단 우체국등 대구경북지역에 4개의 우체국과북대구,고산,동구미 전화국을 올해 개국할 예정이다.
경장관은 대구TV 방송국의 방송일정과 관련 "4월쯤 시험방송을 거쳐 5월부터본격적으로 전파를 송출하며 경산,영천,구미시와 의성군 성주군 선산일부지역에서도 시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지역 정보화 문제와 관련해 경장관은 "지역간 격차없이 고루 정보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의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며 현재구미,영덕지역외 단위지역 정보센터를 설립하고자 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며 종합정보통신망(ISDN) 서비스도 올해 5천회선을증설,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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