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킹평화상 수상

입력 1995-01-19 00:00:00

○…김영삼대통령은 94년도 마틴루터 킴 2세 비폭력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돼오는 26일 서울에서 특별시상식을 가질 예정인데, 이 행사에는 킹센타의 총재인 킹목사의 미망인 코레타 스코트 킹 여사가 직접 김대통령에게 상을 전달할 예정.청와대에 따르면 김대통령이 킹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것은 지난 11월이었으나, 그동안 대통령의 업무일정이 너무 바빠서 시상식을 미루어왔는데, 킹센타는 김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김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이 그가인권과 민주주의를 추구함에 있어서 비폭력의 원칙에 철두철미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편, 대통령은 16일 미국의 흑인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2세 목사의 탄생일을 맞아 미국 애틀란타시에 있는 킹센타에서 열린 기념식전에 경축메시지를 전달.

김대통령은 이 메시지에서 "마틴 루터 킹 2세 목사의 탄신일을 맞아 킹박사의 인권과 민권을 위한 숭고한 공헌에 대하여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밝히고, "킹목사의 비폭력 원칙은 오늘날에도 똑같은 타당성을 가지며 여러 문명과 국가, 인종간의 상호이해와 존경과 화해를 통해 더 나은 세계를 실현해나가는 데 있어서 보편타당성을 갖는 처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