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명의 사상자를 낸 17일 일본 간사이(관서)지방 지진소식에 교민과 일본파견 기업체및 일본여행객 가족들의 일본으로의 안부전화가 통화포화상태를넘어서면서 통화성공률은 극히 낮아 가족들을 불안케했으며 국내에서의 일본여행객 예약취소사태가 잇따르고 있다.한국통신과 데이콤에 따르면 일본지역 국제전화는 18일 오전 11시 현재 평소보다 7배이상 늘었으나 통화성공률이 극히 낮았으며 지진피해가 가장 큰 고베와 효고등지는 아예 통신두절사태를 빚어 일본의 가족, 친지들의 안부를궁금해하는 지역 가족들의 문의전화가 신문사등 언론기관에도 빗발쳤다.또 대구 경북지역 출신의 우리교민들이 많이 살고있는 오사카지역을 비롯,도쿄와 교토지방은 안부를 확인하려는 국내가족들의 전화폭주로 통화성공률이 30%정도에도 못미쳐 안부를 확인하려는 가족들의 전화가 시간이 지나면서줄어들지않아 통화성공률이 더욱 낮아지고있다.
한국통신의 경우 18일오전 8시~9시사이 평소보다 6배나 많은 2천2백여건의통화가 몰렸으나 겨우 5백건만이 통화에 성공해 성공률이 평소의 70%에는 헐씬 못미치는 22.7%에 그쳤다.
또 데이콤의 경우 이날오전 10시~11시사이 일본으로의 국제전화가 평소 2천3백여건보다 7배나 많은 1만6천3백여건의 통화시도가 있었으나 이중 4천여건만이 통화돼 24.5%로 통화성공률이 떨어졌다.
김영수씨(44·대구시달서구월성동)는 일본 오사카에 있는 외삼촌의 안부를확인키위해 17일낮부터 20여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와함께 구미지역 공단등 수출업체들이 피해상황규모를 파악하는데 분주하다.
이번 일본지진으로 항공기 운항도 차질이 예상되고있으며 국내에서의 일본여행객들의 예약취소사태도 잇따르 있다.
특히 이번의 일본지진이 도시기간시설을 완전파괴해 복구하는데만도 6개월이상이 걸릴것으로 보이는데다 여진까지 계속돼 여행사들의 향후 일본지역으로의 여행업은 타격을 입을것으로 예상됐다.
대구시내 ㄱ여행사에서는 18일오전 일본 오사카여행을 계획했던 여행단이 예약을 취소하는등 대구지역 여행사마다 일본여행객들의 예약취소사태가 이어졌다. 또 대구지역에서의 일본오사카지역 친지방문여행도 평소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업계의 사업차 일본방문도 당분간 격감할 것으로예상됐다.
한편 경북도는 18일 일본 관서지방에 거주하는 경북도출신 교민들의 지진피해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경북교민회 오사카지부와 교신을 시도했으나 통신두절로 이날오전 현재까지 피해상황을 확인하지 못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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