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자매결연 실효없다

입력 1995-01-17 08:00:00

도농간·국제간 자매결연 사업을 펴고 있으나 결연창구가 일원화되지 않은데다 무분별한 결연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봉화군은 지난해 12월까지 한국체육센터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비롯 법전면과 서울 양천구 목6동 사무소, 새마을군지회와 부산개인택시조합등 모두5개기관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태백산 작목반이 한국사회체육센터앞 광장에서 직판행사 2회와 서울 방배3동 사무소에서 3회등 5회에 걸쳐 3억2천만원의 농산물을판매했을뿐 일부단체에서는 형식적인 농산물 판매행사에 그쳤다.또 지난해 10월20일 농촌지도소가 중국 섬서성 동천시와 자매결연을 위해 군수등 9명이 중국을 방문했으나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결연도 되지 않고 있다.

이밖에 자매결연창구도 일원화 되지 않아 산업과, 사회진흥과, 농촌지도소에서 각각 맡아 혼선을 빚고 있으며 특히 국제결연은 상부기관의 사전검토및승인없이 군자체로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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