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주가 한반기 1300P 돌파 무난

입력 1995-0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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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자신탁의 김鳳헌사장(56)이 범어동지점 개점식에 참석차 대구를 방문했다.영천출신인 김사장은 경북고와 고려대를 졸업, 관계에 들어서 재무부 국세심판소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10월 국민투신 사장으로 영입됐다.-국내 금융산업에서 국민투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투신사는 국내 금융산업에서 15%의 비중을 갖고있다.

국민투신은 주식형 예금 2조7천억원, 공사채형 예금 6조3천억원등 총예금9조원규모의 3대 투신사중 하나다.

-최근 증시가 불안한데 기관투자가인 투신사에서 보는 증시 전망은.▲정부의 경기진정책에 따른 금융긴축 예상, 공급물량 증가로 인한 수급 악화로 추가적인 상승세가 지속되는데는 한계가 있을것같다.

그러나 부동산 실명제, 96년의 OECD가입, SOC투자 본격화, 내년에 있을 종합소득과세에 따른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등을 고려할때 4/4분기중 최고지수 1천3백포인트대에는 무난히 진입할수있을것이다.

-금융산업개편으로 향후 투신사의 입지가 좁아질것이란 우려도 있는데.▲투신사는 70년대이후 산업자금 조달에 큰 역할을 해오고있다.금융산업이 은행·증권·보험 3개 권역으로 개편되더라도 투신사는 규모가큰데다 전문성과 축적된 노하우가 있는만큼 독자적인 발전을 지속할수 있을것이다.

-투신사가 지역 대규모 자금의 서울 유출 통로라는 지적도 많다.▲지방기업 어음매입과 지방은행 정기예금에 신탁재산 유동성 운용총액의30%를 운용하고있다.

지방투자자의 이익을 위해서는 영업점을 늘려야겠지만 지방투신사의 보호및공존을 위해 지방투신사를 위협할 정도의 점포 증설은 자제할 방침이다.〈허용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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