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용 획기적 절감

입력 1995-01-14 08:00:00

대구상공회의소가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구미-구지간 강변산업도로 건설사업 추진계획'은 달성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는 시점에서 꼭 이뤄야 할 사업이란 점에서 역내 상공계의 호응을 받고있다.강변산업도로건설구상은 최근 경제계가 가장 중시하고 있는, '물류업의 획기적인 개선책이 시급하다'는 데서 출발하고있다.

상의측은 구지의 쌍용자동차,대구 성서지구의 삼성상용차가 입주함에 따라물류비용의 절약을 위한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인식을 하면서도 가닥을 잡지 못하다 낙동강을 옆에 둔 산업도로 건설에 착안하게 됐다.채병하 대구상의회장은 "경북도가 구미 - 포항간고속도로의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어 그 연계선상에서 왕복10차선의 구구산업도로를 구상하게 됐다』고밝혔다.

아울러 상의는 영천청통에서 대구시를 관통해 달성다사에 이르는 고속도로지선도 2차사업으로 계상하고있다.

구구산업도로가 구미공단 왜관공단 위천공단 달성공단 현풍공단 구지공단을잇는다면 고속도로지선은 검단공단 3공단 대구염색공단 서대구공단 성서공단은 물론 현재 기반시설설치중인 대구종합유통단지의 물류 주이동로가 될 수있다는 구상이다.

이에따라 상의는 "정부가 건설비 마련이 어렵다면 민자를 유치해 건설할 수도 있다』고 주장, 대구시·경북도 및 지역상의의 협조체제를 통해 두가지도로건설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대구상의는 "가칭 구구산업도로변 공단지역의 인구가 3백만명,업체가 6천7백개,연간수출액이 90억달러란 점을 감안하면 구구산업도로의 건설후 예상되는반사이익은 엄청날 것』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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