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미 대사관 참사관 로버트 코난

입력 1995-01-13 08:00:00

주한미대사관의 로버트 코난 상무참사관이 오는 3월6일 금호호텔에서 열릴{미국유학박람회} 사전설명차 내구, 대구상공회의소등 각계 관계자들과 접촉했다.[사기 유학 알선등으로 한국 학부모들이 자녀를 미국에 보내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나라 유학담당 관계자들이 한국 학부모와 학생들과 직접 만나 미국 유학에 대해 안내, 미국유학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이번행사의 목적입니다]

코난씨는 지난해 서울에서 첫 유학박람회를 개최할 당시 참석인원을 2천-3천명으로 예상했었으나 1만여명이 몰려들어 깜짝 놀랐다면서 이같은 성공에고무돼 올부터는 대구 부산등 지방을 돌며 박람회를 갖게 됐다고 했다.[처음에는 박람회의 방향및 개념정립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참석한한국 학부모들이 진짜 필요한 정보와 방향에 대해 충고를 해줘 도움이 컸습니다]

지난해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대구에서 {미국상품 카탈로그쇼}를 개최한 바있는 코난씨는 박람회와는 별도로 올 상반기중 환경관련무역사절단의 대구방문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환경관련 상품과 서비스 내용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김철수 전상공자원부장관의 WTO 사무총장 도전에 대한 견해를 묻자 그는 [미국정부는 멕시코의 살리나스 전대통령을 밀고 있지만 김씨 역시 세계무역기구를 이끌 능력이 충분하다]고 추켜세웠다.

한편 주대구미영사관 설치 문제에 대해 동석한 주부산미영사관의 에드워드클로스영사는 예산부족을 들어 난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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