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활황세를 타고 급성장한 지역선발 주택건설업체들이 자금동원력을 앞세워 타업종 타기업인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있다.특히 이들업체들은 자사 기업영역 다각화와는 상관관계가 없는 신문,방송등언론사 인수등에 열을 올려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보성은 지난9일 대구일보를 인수키로 전격결정,가계약을 맺은데 이어 11일 대구일보사주인 서광건설측과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이에앞서 지난해에는 지역민방설립에 (주)청구,(주)우방,(주)서한,화성산업등 지역 4개주택건설업체가 참여,치열한 경합끝에 청구가 민방설립권을 따내방송사 모기업이 됐다.
또 대구일보인수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었던것으로 알려진 우방은 12일(주)건영상호신용금고를 인수했다.
총발행주식 10만5천주중 85%는 우방이, 15%는 동서개발이 인수한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한편 지역주택건설업체의 잇단 언론사인수와 관련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김재홍교수는 "경영의 안정이라는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나 언론사를 인수한 모기업의 영향력강화가 앞세워지면 적지않은 폐해가 우려된다"며 자본과 편집제작의 철저한 분리가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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