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목욕탕 사용불결, 공동체 문화 우선돼야

입력 1995-01-11 08:00:00

주부로서 목욕문화에 대해서 한마디하고자 한다.목욕탕을 갈때마다 불쾌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다.많은 여성들이 목욕탕에서 피부마사지를 위해 오이 요구르트 계란 우유 각종기름과 오일등을 사용하면서 냄새와 찌꺼기 껍질 등으로 목욕탕안은 지저분하기 짝이 없다.

연로하고 몸이 불편한 분들이 때를 밀어야 할 곳에는 많은 주부와 젊은 여성들이 민망할 정도의 모습을 하고 누워있는 반면 노인들은 혼자서 힘들어 하는 모습으로 목욕하는 것을 볼때 무언가 잘못 돼도 한참 잘못됐다는 느낌을지울 수가 없다.

자기몸은 스스로 깨끗이 씻는것이 당연한 일이 아닐까.

또한 어린이들도 이용하는 목욕탕에서 어린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지 의문스럽다.

피부마사지는 마사지 전문장소에서 하고 때밀이를 이용하는 사람은 노약자들이어야만 언제나 깨끗하고 보기좋은 목욕문화라고 생각된다.정미화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우방아파트 203동 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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