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읍 국도 교통사고 위험

입력 1995-01-11 08:00:00

고령읍 도시계획구역내 국도가 예산절감을 이유로 3~5년마다 덧씌우기를 하는 바람에 인도·차도의 구분이 안돼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고령읍내 간선도로 2.8㎞는 모두 국도로 대구국도유지관리사무소에서 지난74년에 첫 포장을 실시한후 3~5년마다 덧씌우기를 실시, 지금까지 4~5차례덧씌우기를 해 첫 포장당시의 도로기준보다 20~30㎝ 높아 성주 통로등 일부구간은 인도와 거의 높이차이가 없는 실정이다.또 합천통로등 일부지역은 도로가 하수구보다 15㎝이상 높아 차량전복을 비롯, 사고의 위험이 높다.

특히 도로변 상가나 주택은 도로보다 낮아 여름철만 되면 도로의 빗물이 역류, 침수소동을 빚기도 했다.

건설업자들에 의하면 도로는 주변지역의 대지높이의 기준이 되는만큼 도로의무작정한 덧씌우기는 도시미관 뿐아니라 주변의 상가나 택지에 불균형을 초래한다며 덧씌우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도로를 덧씌우기는 2~3차례 실시 이후에는 노면을 파내고 포장하는공법을 써야 하며 이 방법은 덧씌우기보다 공사비가 월등히 더 들기 때문에기피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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