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 수출입협회가 94년12월26일 외국산 농산물인 천궁을 수입키로 해울릉도내 천궁 생산농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울릉농민대표(손익근·47·울릉군 서면 태하리)는 군내 8백60여 농가와 연대해 외국산천궁 수입반대 진정서를 농림수산부등 관계부처에 전달키위해 10일울릉도를 출발했다.
울릉농협관계자에 따르면 정부가 작년 극심한 가뭄으로 국내천궁생산이 평년작에 못미치자 물량부족과 가격급등을 우려, 농림수산부와 보건복지부가 수입을 합의했다는 것.
농민대표 손씨는 "94년도 천궁재고물량 약2백88t과 올해 파종분생산예상량6백여t 등 모두 8백88t만으로도 전국연간소비량 7백t을 초과, 천궁수입시 엄청난 가격폭락이 우려된다"며 수입계획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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