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결함다리 보수않아

입력 1995-01-11 00:00:00

영천시가 지난해 10월말 부실교량 일제조사에서 영동교와 봉작교등 2개교량보수가 시급한 교량으로 진단했으나, 통행제한 조치는 이름뿐이고 아직까지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교량붕괴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영천시는 지난 10월 서울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관련, 영천지역내 주요교량일제점검에 나서 국도 5개소와 시도 4개소등 9개 교량중 7개소가 양호하고 교량가설 20년이 넘는 영동교와 봉작교 2개 교량이 위험수위에 이를 정도로 결함이 있음을 발견했다.영천시의 남북을 잇는 주요교량인 영동교(길이 3백31m, 폭 12.2m)는 지난70년에 가설된 교량으로 설계 하중이 18t으로 돼있다. 영천시의 영동교에 대한노후 교량진단 결과 빔균열이 50개소에 철근 노출 4개소, 상부 슬래브균열4개소, 하부교각 두부균열 4기등 군데군데 이음장치가 파손된 위험교량으로밝혀졌다.

또한 봉작동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의 진입로 입구 교량인 봉작교(길이 90m,폭 10m) 역시 지난 70년대에 가설된 교량으로 진단결과 빔균열이 14개소나 되고 상부 슬래브균열 1개소등 보수가 시급한 교량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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