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통합에 따른 행정공백을 틈타 연초부터 포항.안동지역 물가가 크게 치솟고 있다.포항시내 25개동에서 영업중인 4백60개의 다방들은 차값 인상에 대한 물가당국의 행정지도에도 아랑곳없이 지난 연말부터 20-25%씩 마구 올려 받고 있다.또 포항지역 목욕료도 시.군 통합에 따른 행정공백이 나타나자 3일부터 종전보다 3백원 오른 2천원을 받고 있으며 일부 학원의 수강료 역시 새해들어 10가량 인상됐다.
이밖에 1만7천원하던 여관 숙박료가 연말을 기해 일제히 3천원가량 올랐고음식값도 식단별로 10-20%까지 인상되는등 각종 물가가 연초부터 크게 오르고있다.
또 종이값 인상 영향으로 안동지역 국민학교 아동들의 참고서 학용품류등이10-25%까지 껑충뛰어 새학기를 앞두고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늘게됐다.안동지역 서점들에 따르면 학년별 참고서의 경우 한권당 8천원으로 지난해7천원보다 14.3%인 1천원이 올랐고 문제집도 한권당 3천5백원으로 지난해보다5백원(16.7%)이, 월간 학습지도 3천3백원으로 지난해 대비 3백원(10%)이 각각 올랐다는 것.
또 공책도 한권당 5백원에서 5백50원(10%)으로 모조지(전지10장기준)는 8백원에서 1천원(25%), 화첩은 1천원에서 1천1백원(10%) 수성펜은 개당 4백원에서 5백원(25%)으로 인상됐다.
그러나 포항.안동시등 경북도내 일선시군은 통합에 따른 후유증과 행정공백으로 물가인상수치조차 제대로 파악못해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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