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학입시가 복수지원 허용으로 합격자 사정과 등록과정에서 이중합격자의1개대학 선택에 따른 충원이 신학기가 시작될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올 대학입시가 예년과는 달리 후기대와 전문대의 전형이 2월중순까지연결돼 합격자 연쇄이동에 따른 정원충원이 더욱 힘들것으로 대학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 대학들은 합격자사정에서 후보자선정을 기준보다 늘려잡을 계획인가하면 내부적으로 합격자 이동에 따른 후속정원충원을 위한 후보자들의연락망과 이들을 연락하기 위한 직원비상망 체계를 새로 세워두고있다.복수지원제도는 입시일이 다른 여러 대학을 모두 응시했다가 합격한 대학중하나를 선택하는 제도로 올 대입에서는 전기에만도 3개의 대학을 지원할 수있고 한 학생이 두곳, 또는 세곳 모두 응시해 합격했을경우 등록하지 않는나머지 대학들은 빈 자리를 후보자로 충원할 수밖에 없게된다. 따라서 상위권대학에서부터 후보자를 채워나가면 중위권대학의 합격자가 상위권대학의 후보로 충원되고 이자리를 다시 하위권 대학의 합격자로 채워넣어야 하는 연쇄조치가 불가피하다.
작년 대입에서 복수지원으로 포항공대 합격자중 89%가 서울대에 이중합격됐고 이중 3분의 2가 서울대를 선택, 뒤늦게 후보자들을 선정했으나 이들중에서도 또 상당수가 서울대등 다른대학에 합격해있어 정원충당에 큰 애로를 겪었었다.
그런데 올 대학입시의 경우 지난해보다 전형일이 늦춰져있어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까지도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나 전문대학이 생겨날 우려마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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