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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부경찰서는 10일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가로챈 삼성화재해상보험 울산영업소 소장 김종규씨(41)를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삼성화재해상보험 울산지점 제52합동영업소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1년 8월 황모씨(52)가 가입한 저축성보험 2천8백만원을 챙기는등 지금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고객으로부터 받은 7천4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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