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돈 얻어쓰기가 크게 어려워질 전망이다。한국은행은 9일 올해 총통화(M2)증가율을 12월 평잔 기준으로 지난해보다2∼1%포인트 낮은 12∼16% 범위내에서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15조6천억∼20조8천5백억원의 돈이 추가로 공급될 전망이나 통화당국이 물가안정을 위해 총통화증가율을 작년에 비해 크게 낮춰 운용기업과 가계의 자금사정은 지난해보다 더욱 빡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또 이같은 통화공급의 억제로 실세금리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에는 통화증가율을 14∼17%선에서 관리、 연간 총통화가 15·7%인16조5백43억원이 늘어났다。
한은은 그러나 설날이 낀 이달에는 설대목 자금수요를 감안하고 작년 연말의통화수위가 높았던 점을 고려해 총통화증가율을 일시적으로 19% 내외에서관리할 방침이다。
한은은 올해 통화운용의 기본방향과 관련、 "물가안정기조에 최우선 순위를두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재연되지 않도록 통화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계획이며 통화、 재정、 외환정책의 연계적 운용을 통해 외환부문의 교란을최소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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