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티켓을 잡아라

입력 1995-01-09 08:00:00

95한국배구 슈퍼리그 남자실업부에서 마지막으로 2차대회 진출권을 따낼 한팀은 오는 11일 벌어질 현대자동차써비스와 대한항공의 경기결과로 가려지게됐다.고려증권과 대한항공간에 벌어지고있는 이 티켓싸움은 8일 고려증권이 현대써비스에 1대3으로 패함으로써 11일의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현대에 패하면고려증권, 대한항공이 이기면 대한항공이 한장의 티켓을 차지하게된다.고려증권은 8일 현대와의 경기로 모든 경기를 끝내고 2승4패를 기록했고 대한항공은 현대와의 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1승4패를 기록하고있다.그러나 대한항공은 남은 경기에서 현대를 세트에 관계없이 이기기만 하면 득실률차에서 고려증권을 앞서 실업5강과 대학4강이 겨루는 2차대회에 오르는행운을 얻게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득실세트차가 -5로 고려증권과 같으나 현대를 이기면 득실세트차에서 고려증권을 앞서게된다.

대한항공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5연승을 기록하고있는 현대를 이기기가 어렵지만 반드시 현대를 이겨야만 2차대회에 오를수있는 막판에 몰려있기때문에2대3으로 지더라도 우승이 확정되는 현대에 비해 정신력에서 앞서 한가닥 기대를 걸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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