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하위' 홍익대가 우승후보 한양대를 제압, 95한국배구슈퍼리그에서 또한차례의 파란을 일으켰다.홍익대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1차대회 15일째 대학부리그에서 구준회(196cm, 9득점 29득권 8블로킹) 방신봉(198cm, 2득점 9득권 10블로킹)의철벽블로킹으로 한양대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188cm의 단신 손재홍이 혼자10점을 얻고 17개의 서브권을 뺏아오는 눈부신 활약으로 3대1로 이겼다.지난 93년 대표선수들이 모두 빠진 가운데 벌어진 종별대회에서 한차례 한양대를 이긴 적이 있는 홍익대는 87년 팀창단이후 주전들이 모두 뛴 상황에서는 한양대에 처음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홍익대는 4승1패를 기록, 경기대에 이어 한양대와 함께 공동 2위가되면서 2차대회 진출을 확정,지난 89년에 이어 6년만에 2차대회에 오르는 감격도 함께 누렸다.
또 여자부 리그에서 94대통령배 1차대회 6위에 불과했던 흥국생명은 서브가불안하고 블로킹도 제대로 되지않아 약체 도로공사에 풀세트 접전을 벌였으나 최애리 정은선의 재치있는 끝내기로 3대2로 신승, 6연승을 기록했으며 현대는 후지필름을 3대0으로 완파해 4승2패가 됐다.
흥국생명은 앞으로 강적 호남정유, 한일합섬과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 이중 한 경기만 잡으면 7승1패로 동률 선두가 돼 1차대회 패권도 바라 볼 수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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