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제10회 가톨릭 청소년 대회

입력 1995-01-05 08:00:00

가톨릭 신자들을 중심으로 세계 젊은이들이 한곳에 모여 서로간의 우정과 신앙심을 다지는 제10차 세계 청소년대회가 10~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마닐라대회는 아시아지역에서 열리는 첫번째 대회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가톨릭 교회및 신도들의 활약상과 긍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는 주제로 열리는이번 대회에 국내에서는 김수환 추기경(서울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한국주교회의 의장 대구대교구장) 박석희 주교(안동교구장)등 성직자와 1천7백여청소년들이 참여한다. 대구대교구에서는 2백40명이 참가, 복음에 대한 믿음을 다지며 세계에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10일 마닐라 리잘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11~13일까지 각 국가별로 주교단이젊은 신도들을 대상으로 교리교육을 실시하며 토론회도 개최한다. 14일에는마닐라 성지순례 행사와 교황 요한바오로 2세와의 만남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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