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경쟁력강화작업의 일환으로 92년부터 추진되어 오던 영양지역 6개 단위농협 통합노력이 구랍29일 '합병에 관한 기본협정서'체결로 가시화됐다.영양지역에는 현재 6개의 단위농협이 있으나 흑자를 내는 곳은 영양농협 한곳뿐이며 나머지 5개조합들은 매년 4억~7천만원의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이에따라 만성적자 해소를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조합간의 통합이 끊임없이요구되어 왔지만 일부 조합의 이기주의·잉여인력 처리문제등이 겹쳐 난항을겪어오다 '大를 위해 小를 희생한다'는 조합장들의 양보로 극적타결을 보게된것이다.통합원칙에 합의함으로써 5개농협은 1개조합당 매년5억원씩 6년간 농협중앙회의 무이자자금지원을 받게 됐으며, 조합장 판공비등 연간 2억원가량의 인건비를 절감하게돼 경영내실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그러나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있는 영양농협의 대의원회에서 통합안이 통과될지 여부(재적 3분의2출석에 출석 3분의2 찬성)가 최대변수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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