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일*아침 우리 대표인 마슬로프, 뚜르킨, 그리고 한 명의 통역관이 서울로 떠났다. 낮에는 서울로 출발하기 위해 준비된 기차를 돌아보았다. 마치 황제용기차처럼 장식되어 있었다.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그런 외견상의 장식은 필요치 않다. 그것은 부수적인 것이다.
이그나치예프는 (다음과 같은) 북한에 관한 완전한 정보를 준비했다.(주:다음은 이그나치예프가 준비한 정보의 내용으로서, 1946년 말과 1947년초에 북한에서 실시된 각급 인민위원회 선거에 대한 각종 통계와 당시 각 정당의 당원수, 그리고 교육시설에 대한 통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당시 북한에서의 선거는 흑백함 선거였다)
▲1946년11월에 도·시·군 인민위원회 선거가 행해졌다. 선거인 등록자 총수의 99.6%에 해당하는 4백50만1천8백1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참가자의 97%가 통일전선 후보자들(주:북한의 각 정당·사회단체들의 전선체인 북조선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이 당시 공동후보를 내세우고 있었다)에게 찬성표를 던졌다.
▲1947년3월에는 면, 리 인민위원회 선거가 행해졌다. 면 선거에서는 선거인총수의 99.9%에 달하는 3백76만6천6백25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투표 참여자의 96.2%가 북조선민전 후보에게 찬성표를 던졌다. 리 인민위원회 선거에서는 선거인 총수의 99.82%에 해당하는 3백85만9천3백19명이 투표에 참여하였다. 이를 통해 5만3천3백14명의 위원이 선출되었다. 면, 리 인민위원회 선거에 4천6백73명의 선거권이 박탈되었는데, 그들중 4백20명은 친일파였고 4천2백46명은 정신이상자였으며 7명은 재판에 계류중이었다.
▲전체 인민위원회(도·시·군·면·리)에서 총7만4백54명의 위원들이 선출되었다.
-이들의 사회성분은 다음과 같다.
농민 78%, 노동자 6.4%, 사무원 12.6%, 인텔리 1.03%, 상인 1.22%, 기업가0.37%(2백55명), 종교인 0.33%(2백11명), 전지주 0.04%(32명), 수공업자 5-정당소속
▲노동당57.7%, 민주당 7.7%, 천도교 5.3%, 무소속29.3
-인민위원으로 선출된 사람중 9천5백21명이 여성으로 이들은 인민위원 총수의 12.1%를 차지한다.
▲2월17일 인민위원회대회 제1차 회의가 개막되었다. 도&시&군 인민위원회총회에서 평균 3명의 인민위원중 1명이 인민위원회대회 대표로 선출되었다.1천1백59명의 대표들이 대회에 참석했는데, 그중 25명(주:35명의 오기임. 당시 정당과 사회단체에서는 각 5명씩의 대표를 인민위원회 대회에 참여시켰다)은 정당과 사회단체 대표들이었다.
-인민위원회대회 대표들의 사회성분
▲노동자 2백29명, 농민 3백13명, 사무원 3백30명, 인텔리 1백10명, 상인 11명, 수공업자 6명, 기업가 8명, 종교인 34명, 가정주부및 여성 가사노동자13명.
-정당소속
▲노동당 5백79명, 민주당 1백37명, 천도교 1백32명, 무소속 3백21명-대표중 1백58명은 여성이었다.
▲대회는 임시인민위원회에서 발표했던 모든 법령들을 승인하는 한편 비밀투표로 2백37명으로 구성되는 인민회의를 선출했다.
-인민회의 대표들의 사회성분
▲노동자 53명, 농민 60명, 사무원 59명, 인텔리 34명, 상인 4명, 수공업자5명, 기업가 5명, 종교인 10명.
-정당소속
▲노동당 89명, 민주당 29명, 천도교 29명, 무소속 90명.
▲1947년 4월1일 현재 정당의 당원수
-노동당 당원수 63만명. 그들중 노동자 20.3%, 농민 61.9%, 사무원 13%. 나머지는 기업가 수공업자 상인 자유직업인등 기타 인물들이 차지. 당은 6개의도위원회, 89개의 군위원회, 8백7개의 면위원회 등을 지님.-민주당. 1945년 11월초에 조직되었다. 1947년 4월15일 현재 당원수 24만5천명. 당은 주로 중소부르주아지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음. 사회성분:숙련 노동자 8.2%, 부농 68.6%, 상인 9%, 사무원과 인텔리 9.7%, 기업가 0.52%, 수공업자 1.2%, 기타 2.77%.
-천도교. 1946년 2월에 정당으로 조직되었음. 주로 농민으로 구성. 1947년5월1일자 당원수는 23만명. 사회성분:노동자 17%, 농민 77%, 사무원 2.3%, 상인 0.9%, 기업가 및 수공업자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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