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공직자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정년을 못채운채 공직을 떠나는 것이요즘 공직사회의 분위기다.이달말로써 정년 퇴임하는 정대진 대구시종합복지회관장은 이런점에서 어쩌면 복이 많은 공직자인지도 모른다.
특히 서기관이라는 지방의 간부 공무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정년을 채우고 퇴임하는 그에게 많은 동료 공직자들은 부러움과 함께 격려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
"32년 10개월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마당에 감회가 없을수는 없지만 무엇보다 무사히 공직에서 떠날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뿐입니다"
공직사회가 세무비리 사건등으로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실망을 안겨주고있는 가운데 맞은 정관장의 정년퇴임은 그래서 의미가 더 있다.그는 "묵묵히 자신의 일에 충실하는 공직자가 더 많은 것이 지금의 공직사회"라며 행여 공직사회가 세무비리 사건으로 잘못 비춰지지 않기를 공직을 마감하는 입장에서 걱정했다.
그는 후배 공직자에게 "사심없는 공무수행과 선공후사의 정신"을 강조하고"자기가 맡은 업무에 대해 밤새워 고뇌할수 있는 책임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퇴임하는 마지막날까지 근무자세를 흐트리지 않았던 그는 "시정을 수행하면서 그간 많은 보람도 얻었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착오와 미흡으로 시민에게 죄스러웠던 일이 한두가지가 아닌것 같아 떠나는 순간 아쉬움이 크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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